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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終

벼리 | 기사입력 2006/12/16 [23:58]

臨終

벼리 | 입력 : 2006/12/16 [23:58]
▲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날 보았다, 서로 다르게 온 길 서로 다르게 가는 것을.     © 2006 벼리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날 보았다

서로 다르게 온 길

서로 다르게 가는 것을




그날 밤새 펑펑 울다가 들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숨소리

새아기의 첫 울음인 것을.




 


 
  • 高度
  • 슬픔
  • 불안이라는 병
  • 유언
  • 국화차를 마시며
  • 머리가 맑아질 때까지
  • 춘란처럼
  • 無題
  • 목적도 없고 의미도 없는
  • 이것은 神이다
  • 몽골 초원에서
  • 계란으로 바위치기
  • 어떤 사소한 즐거움
  • 조롱
  • 근조 서민경제
  • 봄날에
  • 성불사
  • 남한산에서
  • 紅一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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