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1일 오전 제16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에 걸쳐 민선4기 이대엽 시정부에 대한 시정질의를 펼친다.

이번 시정질의에는 한나라당에서 이순복, 정용한, 남상욱 의원이 민주당에서 지관근, 윤창근, 김유석, 고희영 의원이, 민주노동당에서 최성은 의원이 국민참여당(준)에서 김시중 의원 등 9명이 시정질의에 나선다. 

▲ 성남시의회는 1일 오전 제16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에 걸쳐 민선4기 이대엽 시정부에 대한 시정질의를 펼친다.      ©성남투데이

1일 오전 시정질의 첫날에는 민주당 지관근 대표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연설 무산에 따라 시정질의를 통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내용을 담아 성남시의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를 펼칠 예정이다.

지 의원은 먼저 민선4기 이대엽 시정부에 대한 총괄평가에 이어 통합시 추진과 관련해 관권 졸속통합을 반대하고 광역시로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고도제한 완화와 도시재정비 문제점과 방향을 수정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공기업 이전과 관련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특히 이대엽 성남시장의 친인척 특혜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친인척 관리방안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창근 의원은 최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여수동 초호화 신청사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칠 예정이며, 이대엽 시장에게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과 관련된 친인척들의 도덕적 해이문제와 부동산관리 문제에 대해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순복 의원은 시의 공유재산 관리방안과 관련해 시유지 대부료도 납부하지 않고 무단점유하고 있고 이를 재임대하여 임대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관리계획을 물어볼 예정이다.  또한 시 소유의 건물을 임대하여 재계약을 하지 낳고 임대대료를 납부하지 않는 무단 점유자에 대한 관리계획을 질의할 예정이다.

정용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과 관련해 특정 공사업체와의 수의계약, 부실공사 의혹 등에 대해 집중질의를 펼친다.

최근 들어 이대엽 시장 저격수로 등장한 국민참여당(준) 김시중 의원은 이대엽 시장 본인 및 친인척 특혜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공개사과 촉구와 3천222억원 초호화 신청사와 전국 최고의 시장실을 만든 것에 대한 반성과 공개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공람공고 이후 입수한 주민에 대한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정질의 이틀째인 2일에는 한나라당 남상욱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유석, 고희영 의원이, 민주노동당에서는 최성은 의원이 각각 질의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