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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놔두고 꼬리 자르기식 수사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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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놔두고 꼬리 자르기식 수사 안 된다”

윤창근 의원, 이대엽 전 성남시장 인사비리·특혜의혹 진실규명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10/10/22 [02:32]

“몸통 놔두고 꼬리 자르기식 수사 안 된다”

윤창근 의원, 이대엽 전 성남시장 인사비리·특혜의혹 진실규명 촉구

김락중 | 입력 : 2010/10/22 [02:32]
최근 검찰의 이대엽 전 성남시장 친인척 조카와 조카며느리 등에 대한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와 인사청탁 로비 수뢰혐의에 대해 수사가 확대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이 배후에는 이대엽 전 시장의 비호나 공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최근 검찰의 이대엽 전 성남시장 친인척 조카와 조카며느리 등에 대한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와 인사청탁 로비 수뢰혐의에 대해 수사가 확대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이 배후에는 이대엽 전 시장의 비호나 공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윤창근 의원은 22일 오전 시정질의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대엽 전 시장의 조카와 조카며느리까지 수뢰협의나 차명계좌 관리 문제로 구속되는 사건을 보면서 예전에 성남시에는 시장이 둘이라는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는 8년 동안 성남시 행정을 떡 주무르듯 해 온 이대엽 시정부의 오만과 독선에서 나온 무소불위 권력행사와 한나라당이 독점 지배해 온 시의회의 무관심과, 무능, 무견제에 있다”고 비판한 뒤, “결코 이 문제는 이대엽 시장 조카의 단순한 비리일 수 없다”고 배경에 대한 의혹의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이번 사태를 이대엽 전 시장 조카가 저지른 단순비리 정도로 묻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뒤 “어떻게 이 전 시장의 조카와 조카며느리가 공사 수주를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으며 그것도 인사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었겠느냐”며 이 전 시장의 비호나 공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풀지 못하면 끊으라 했던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거론하면서 “검찰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와 바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인사 비리에 연루된 공직자는 일벌백계하시고 철저한 내부 감사를 통해 잘못된 인사 관행을 바로 잡아 공직사회에 정의가 살아나고 열심히 하는 공직자가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인사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또 사법당국에게도 “몸통은 두고 꼬리나 자르는 식의 적당한 처리는 곤란하다”고 지적을 한 뒤 “인사비리를 비롯한 모든 범죄행위를 밝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며 “시민을 종으로 생각하고 무소불위 권력을 이용해 사익에 눈이 먼 단체장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정의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이어 “성남시 호화청사 신축 과정의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성남신청사 공사는 현대건설컨소시엄에서 턴키공사 방식으로 공사를 했지만, 5개 컨소시엄 업체 중에 모 업체가 권력의 대리인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신청사 공사에 조경공사를 담당했던  ㄷ 조경업체의 특혜수주 의혹과 성남 야탑동 어린이 공원의 수목을 신청사로 이식한 것에 대한 불법 의혹이 있다”며 “마산의 모 업체가 공사수주 대가로 6억 원을 이대엽 전 시장의 조카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현대컨소시엄과의 계약부터 하도업체 선정까지 모든 의혹을 조사해 호화청사로 전국의 웃음거리가 된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명예가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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