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친인척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초호화 신청사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여수동 신청사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 직원 10여명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국내영업본부로 보내 성남시청 신청사 공사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친인척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초호화 신청사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여수동 신청사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성남투데이 | |
검찰은 현대건설이 성남 신청사 공사 수주 과정에서 이대엽 전 시장과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수동 신청사 공사 조경 하도급 공사를 주는 과정에서 발주처인 성남시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태영을 비롯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한 성남시 신청사는 여수동 7만4천452㎡ 부지에 총 사업비가 3천222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해 초호화 신청사에 아방궁 시장실 이라는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