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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정치적 이용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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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정치적 이용되지 않았으면…”

이대엽 성남시장, 이임사 통해 신청사 건립 업적 강조해 ‘눈길’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6/30 [08:55]

“신청사, 정치적 이용되지 않았으면…”

이대엽 성남시장, 이임사 통해 신청사 건립 업적 강조해 ‘눈길’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

김락중 | 입력 : 2010/06/30 [08:55]
민선3기·4기 성남지역 최초의 연임시장이었던 이대엽 성남시장이 30일 오후 8년 동안 시정운영을 마무리하는 이임식에서  ‘여수동 신청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개최한 이임식에서 8년동안의 시정운영을 되돌이켜 보면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김한모

여수동 신청사 1층 온누리홀을 공직자와 시민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이임식에서 이 시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신청사 건립을 한 장본임을 강조하면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더 이상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6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신청사 건립을 임기 중에 완료했다”며 “비록 일부 언론에서 호화청사라 지적하며 매도했지만,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신청사를 다녀간 지금 그 누구도 성남의 랜드마크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도 성남의 100년 앞을 내다보고 지은 야무진 성남의 얼굴인 신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성남이여! 영원하라~"  이임사를 하고 있는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     © 김한모

이 시장은 이어 “민선5기 출범을 계기로 우리 모두는 열린 마음과 하나 된 마음으로 대립과 갈등, 불신의 벽을 뛰어 넘고, 화합과 통합의 문화를 만들어 위대한 성남 창조의 새로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오늘 시장직을 마무리하고 떠나지만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성남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관심과 힘을 보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임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특유의 거수경례로 인사를 한 뒤 지난 8년 동안 시정운영 성과와 소회를 떠올리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이임식장을 숙연케 만들기도 했다.  

이 시장은 “민선3기·4기 최초의 연임 시장으로서 시정의 연속성과 계속성을 바탕으로 균형있는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력화에 매진했다”며 “재산세 인하, 판교분양가 인하, 고도제한 완화, 무상급식 실시, 시민 숙원사업인 수정·중원구 도시정비사업 착공,도촌·판교·여수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 광역시에 준하는 규모와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시정운영 성과를 강조했다.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개최한 이임식에서 이재명 당선자가 이대엽 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김한모

그러나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있는 반면 아직 마무리 하지 못한 몇 가지 현안사업들이 남아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러한 사업들은 성남시의 희망찬 내일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기에 중단 없이 추진되어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정운영 성과를 얻기까지는 100만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 발전과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함께 했기에 마음 든든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때때로 의욕이 넘친 나머지 본의 아니게 섭섭하게 했던 적도 있었을 것이고 모든 분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고장 성남의 발전과 시장의 본분을 다하고자 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 이임식에 참석한 한 시민이 이 시장이 이임사를 낭독하는 동안 눈시울을 붉히면서 흐느끼고 있다.     ©김한모

이 시장은 끝으로 이임식에 참석한 이재명 당선자를 의식해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민선5기가 출범을 하게 된다”며 “신임 이재명 시장을 중심으로 100만 성남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도 이 시장에게 꽃다발은 건넨 뒤 인사말을 통해 “이대엽 시장은 성남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그 동안 시 발전을 위한 헌신공로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오셨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이 시장이 이임을 하지만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 또 지역의 원로로 시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고 함께 해 달라”며 “후배로서 선배님의 좋은 고견을 경청하면서 시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을 마친 이대엽 시장은 신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공직자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정들었던 신청사를 떠났다.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 이임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 이임식에서 도로과 한 직원이 송사를 낭독하면서 이임식장이 한 때 숙연해졌다.     © 김한모
▲ 이대엽 성남시장이 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한모
▲ 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     © 김한모
▲ 감사패를 받고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     © 김한모
▲ 이임식에 참석한 이대엽 성남시장.     ©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김한모 
▲ 이대엽 성남시장의 이임식에서 송별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성남시립합창단.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의 이임식이 30일 오후 성남 신청사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 김한모
▲ 이날 이임식장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에게 말을 건네면서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한모 
▲ 민선3기·4기 이대엽 성남시장이 이임식을 마친 후 신청사 앞에서 직원들의 환송을 받은 뒤, 차량에 탑승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다.     ©김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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