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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시 로비’ 건설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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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시 로비’ 건설업체 압수수색

1일 관련 혐의자 4~5명 체포해 비자금 및 로비정황 파악 중
이대엽 시장 친인척 비롯 시 고위공직자로 수사대상 확대될까?

김태진 | 기사입력 2009/12/01 [13:20]

검찰, ‘성남시 로비’ 건설업체 압수수색

1일 관련 혐의자 4~5명 체포해 비자금 및 로비정황 파악 중
이대엽 시장 친인척 비롯 시 고위공직자로 수사대상 확대될까?

김태진 | 입력 : 2009/12/01 [13:20]
▲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가 지역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내사를 바탕으로 성남지역 건설업체의 로비이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며 적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검찰이 지난 10월부터 지역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내사를 벌여왔던 성남지역 건설관련 업체 1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특수부(송상현 부장검사)는 성남시의 건설업체인 K개발이 판교신도시의 상가분양권을 따내기 위해 성남시를 상대로 로비를 한 단서를 잡고 1일 오전 이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이 업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 6곳에 수사관 20여명을 파견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사과상자 10개 분량의 서류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성남시 축구연합회 이 모회장의 연루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성남동 종합운동장 축구연합회 사무실과 오후에 성남시 신청사 건립 관련부서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일체를 각각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건설업체 대표와 성남시 축구연합회장 이 모씨 등 4~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한 뒤, 이들이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시 고위공직자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등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혐의를 밝힐 단계는 아니어서 그 동안 내사를 벌인 결과에 대해 관련자들을 체포해 구체적인 협의사실을 확인하면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핵심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개발은 판교 개발 당시 모 업체와 함께 90억원에 달하는 판교신도시 조경사업을 하도급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성남시 공무원은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검찰이 시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과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사를 벌임에 따라 시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부 언론에서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압수수색이)피라미를 잡기 위한 수사는 아니다”고 보도를 함에 따라 수원지검 특수부의 수사대상이 민선시장 실세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대엽 시장 등 시청 고위층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 봐야 한다”며 여지를 남김 것으로 알려져 성남 신청사 건설 과정에서 친척에게 공사수주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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