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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민·군활용 ‘성남시민 똘똘 뭉친다’

성남시민 자발적 참여한 ‘민간공항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키로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6/27 [07:43]

서울공항 민·군활용 ‘성남시민 똘똘 뭉친다’

성남시민 자발적 참여한 ‘민간공항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키로

한채훈 | 입력 : 2011/06/27 [07:43]
국가 전략기지이자 국가원수 주 출입공항인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을 놓고 성남공항 명칭변경 및 민간항공도 함께 활용하자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 시민들이 주축이 되는 ‘민간공항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한다.
 
27일 성남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국가 원수의 출입공항으로만 활용됐던 서울공항이 40여년동안 성남시민에게 불편만 주었다면 이제는 성남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간공항을 유치해 성남시 발전에 기틀로 거듭날 수 있는 공항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취지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간공항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 수개월동안 준비위원회와 추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이후 최대 조직이 탄생하게 됐다. 이들 범추위는 출범식 이후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방부와 공군본부, 정부를 상대로 다각적인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까지 마친 상태다.
 
이에 대해 민간공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이상호 집행위원장은 “관내에 공항이 있는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남시에 해가될 수도 있고, 득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공항이 40여년동안 성남시민들에게 불편 등 해를 주었다면 이제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항으로 바꾸는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유치 필요성도 밝혔다.

이어 이상호 집행위원장은 “예전에 모두가 국방부를 상대로 고도제한 완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시민들이 힘을 뭉쳐 투쟁한 결과 두번의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냈듯이, 민간공항 유치도 불가능하다고 보일 수 있지만 유치가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성남지역 주변지역이 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송파·서초 등 상당한 인적·물적 항공수요 기반이 있고, 남한산성 등 역사·문화 관광밸트 형성, 그리고 판교 테크노밸리에 전자ㆍ기계ㆍ자동차 부품산업의 기반이 이미 조성된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근의 관광자원과 시간절감효과, 매출증대효과, 부가가치증대효과, 고용증대효과를 통해 최대 1조원의 세수입이 예상되고 있어 성남시를 비롯해 성남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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