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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위원장, 서울공항 민간개방 추진에 ‘우려’표명

“시민에게 엄청난 소음피해를 가중시킬수 있어…민군공동활용추진 심사숙고해야”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7/01 [00:45]

최만식 위원장, 서울공항 민간개방 추진에 ‘우려’표명

“시민에게 엄청난 소음피해를 가중시킬수 있어…민군공동활용추진 심사숙고해야”

한채훈 | 입력 : 2011/07/01 [00:45]
성남시의회 최만식 경제환경위원장은 30일 “서울공항의 민간개방은 시민에게 엄청난 소음피해를 가중시키는 행위인 만큼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 성남시의회 최만식 경제환경위원장은 서울공항의 민군공동활용 추진움직임에 대해 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는만큼 심사숙고해야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성남투데이

최만식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5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서울공항 민군공동 활용 토론회’에 이어 오는 3일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서울공항 민군공동 활용 범시민추진위’의 공식적인 행보가 예상되는 시점에 발표돼 성남지역 내 주요현안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40년 동안 서울공항은 기존시가지의 고도제한 규제로 피해를 입혀왔고, 여전히 공항 인근 주민들은 아무런 혜택도 없는 상태다”며 “민간 공항으로 활용되면 더욱 주거환경은 열악해지고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서울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는 지점에 판교신도시가 있고 고등동 보금자리와 위례신도시가 들어설 계획이며 초고층 롯데월드도 걸립될 사실을 직시해야한다”면서 “서울공항 문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만식 위원장은 “서울공항이 민간공항으로 활용되면 성남시민들의 재산권 및 주거환경권, 아이들의 교육 학습권, 시민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며 “서울공항을 민간공항으로 추진하겠다는 얘기는 결국 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은 모든 피해를 감수하며, 대대손손 이대로 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비행기 이착륙 소음으로 공항은 거주지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추세이며 최근 수원비행기장의 이전 계획 등의 사례를 봐도 서울공항을 민간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발상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국방부가 수원비행장 문제에 직면해 전문가 집단에게 이전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시점에 성남시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성남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성남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해야하고 성남시 출신 국회의원들도 강 건너 불 보듯 구경하지 말고 국방부에 강력히 요청해야 할 것”이라면서 시 집행부와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안마련과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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