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 에어쇼 개최에 만전을 기해야~”성남시의회 강상태·최만식 의원 성명서 발표…“미국 에어쇼 사고 반면교사 삼아야”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1년 서울 에어쇼 개최를 앞두고 비행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성남시의회 강상태·최만식 의원이 성명서를 내고 “시민들의 안전과 비행기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관람석으로 곤두박질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친 사실이 있다”며 “미국 현지에서는 에어쇼 사고가 터지자 위험천만한 에어쇼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들은 “미국에서 발생한 에어쇼 사고가 서울 에어쇼에서도 결코 예외 일 수 없다”며 “안전과 사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에 개막을 하는 이번 ‘2011년 서울 에어쇼’는 실내·외 전시 및 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특히 시범 및 곡예비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상태 의원은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가 편대비행 시범 및 곡예비행 도중 발생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서울 에어쇼도 사고에 있어서는 예외일 수 없어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한다면 엄청난 인사사고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만식 의원도 “서울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는 지점에 판교신도시가 자리하고 있고 고등동 보금자리, 위례신도시가 들어설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비상시 선회하는 지역은 수정·중원구의 지붕위로서 사실상 성남 전 지역이 에어쇼 비행기 항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에 개최되는 서울 에어쇼가 과연 성남시민의 안전을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에 대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하고 향후 서울공항 에어쇼의 지속적 추진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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