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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공항’ 활용방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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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공항’ 활용방안 논란

성남시의원 타선거구 최현백 예비후보,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 제안
“서울공항 활용방안, 도심 속 오아시스 센트럴파크인가? 민간항공 유치인가?”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7/25 [23:34]

성남 ‘서울공항’ 활용방안 논란

성남시의원 타선거구 최현백 예비후보,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 제안
“서울공항 활용방안, 도심 속 오아시스 센트럴파크인가? 민간항공 유치인가?”

한채훈 | 입력 : 2011/07/25 [23:34]
▲ 10·26 성남시의원 타선거구 보궐선거 최현백 예비후보.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무소속 이숙정 의원의 제명으로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성남시의원 타선거구(수내1.2동·백현동·삼평동·운중동·판교동) 보궐선거를 앞두고 성남 서울공항 활용방안을 둘러싼 이슈가 서서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지역정가 일부에서 성남 서울공항을 완전히 이전하기 어렵다면 민간항공을 유치해 군용 및 민간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하면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삼평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력히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성남시의회 최만식 의원도 민간공항 활용에 대한 반대입장을 천명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성남시의원 타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현백 예비후보가 서울공항의 이전과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하면서 이 논란의 대열에 뛰어 들었다.

최현백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1970년 설립되어 지난 40년간 성남지역과 강남 송파 강동 등의 지역주민들에게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과 소음 등으로 인한 주거환경권을 침해하였던 서울공항은 이제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세계적으로 국빈용 전용공항을 별도로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과 대한민국 정도이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민간공항 구역 내에 별도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공항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귀빈 출입 임무를 다른 국가들처럼 민간항공에 이전해도 충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공항이 수도권 지역의 중요한 전략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최 후보는 “단추 하나만 누르면 되는 사이버 전쟁 시대에 40년 전 건설된 비행장이 과연 얼마나 전략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군도 현 시대와 안보 현실에 맞는 새로운 첨단전략을 수립하고 서울공항을 주변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지역정가에서 서울공항에 민·군이 겸용할 수 있는 공항을 유치하자고 나섰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외치는 이때에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덩어리를 수도권 인구 밀집지역에 유치하자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민간항공 유치는 40년간 고도제한과 소음으로 피해를 받아온 서울공항 주변 주민들에게 잦은 항공기 이착륙으로 인한 더 심한 소음과 공항 부대시설로 인한 교통체증 등 2차 환경오염으로 고통만 가중 시킬 뿐이라는 것이 최 후보의 주장이다.
 
▲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성남시의원 타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현백 예비후보가 서울공항의 이전과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하면서 서울공항 활용방안 논란의 대열에 뛰어 들었다.  사진은 뉴욕 도심 속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 성남투데이

최 후보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민간항공 유치로 인한 2차 환경오염과 서울공항 주변 수백만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담보한 것에 비해 지극히 비현실적 추상적 구호이고 허구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창출 또한 청소, 경비, 판매원등이 대부분인 단순 노무직 몇 자리 생길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최 후보는 “현 서울공항의 부지는 231만m2 (70만평) 이고 주변의 신촌동, 오야동, 심곡동, 사송동, 고등동등의 군사보호시설지역과 그린벨트를 포함하면 340만m2(100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 할 수 있다”며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도심 속 오아시스를 조성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수백만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휴식공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 수백만 명을 유치할 수 있어 친 환경 고부가가치의 경제효과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 마크를 충분히 건설할 수 있다”고 도심 속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서울공항 남쪽으로 KTX·GTX 노선을 확보한 사통팔달의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지식기반 클러스터가 조성 되고 북쪽으로 잠실 제2롯데월드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입지에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뉴욕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하여 도심의 오아시스, 사계절 친환경 센트럴파크를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판교, 분당, 성남시민들께 제안한다”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광진구 등 주민들의 동참과 국방부와 기타 관계부처, 해당 지역 국회의원, 민주당, 한나라당 등 제 정당은 서울공항 이전 논의를 시작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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