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대엽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

지난 4년 간 해외출장 몇 번? ‘고작 두번’
도내 다른 자치단체장들 활발한 해외출장과 뚜렷한 대조

벼리 | 기사입력 2006/10/29 [06:10]

이대엽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

지난 4년 간 해외출장 몇 번? ‘고작 두번’
도내 다른 자치단체장들 활발한 해외출장과 뚜렷한 대조

벼리 | 입력 : 2006/10/29 [06:10]
이대엽 성남시장이 시장 재임 중 해외출장이라곤 민선3기 임기 말과 민선4기 취임 초 중국 심양에 ‘중국 심양 한국주간’ 행사에 2회 참석한 것이 고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내 다른 자치단체장들이 해외업체나 국제회의 유치, 투자설명회나 수출상담회, 국제회의 참석, 선진시설물 벤치마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것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 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안경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지난 4년간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해외출장 현황과 목적, 성과분석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이대엽 성남시장은 해외출장을 고작 두 번 다녀왔다. 지난 해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양 한국주간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중국 심양에 해외출장을 다녀온 데 이어 올해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같은 목적으로 중국 심양에 다녀왔다.

자료의 성과분석에 따르면 이 시장은 고작 두 번에 불과한 중국 심양 방문을 통해 성남의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과의 단순교류 이상의 의미 밖에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경기도 내 다른 자치단체장들은 자신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적 아래 지역경영 책임자로서 활발하게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과도 상당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시장은 지난 4년간 모로코, 독일, 일본,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에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화성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제회의 참석, 세계문화포럼의 수원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 구체적인 목적과 분명한 성과를 거둔 해외출장들이었다.

안성 시장은 지난 4년간 일본, 러시아, 중국, 그리스, 프랑스, 미국, 몽골 등에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를 통해 안성의 대표브랜드인 남사당 풍물공연의 세계화, 신도시 조성관련 자료수집, 지방산업 발전방향의 모색, 안성 농특산물 브랜드사업 발전 및 전문화, 시민공원 및 체험마을 조성을 위한 자료수집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3기 당시 부천 시장은 임기 중 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북한 등에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며 일본 출장의 경우,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참관해 부천영화제와의 자매결연 합의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정은 경기도 내 다른 자치단체장들 상당수가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이대엽 성남시장은 고작 두 번 중국 심양에 단순교류 이상의 의미 밖에는 달리 성과가 없는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이대엽 前 성남시장 성동구치소에 ‘재수감’
  • 이대엽 前 성남시장 대법원서 ‘징역4년’ 확정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4년’ 선고
  • 민선4기 공무원 승진인사 비리 또 다시 ‘적발’
  • 이대엽 전 성남시장 28일 보석으로 ‘출소’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7년 중형선고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10년·벌금 3억6000만원 구형
  • 이대엽 전 시장 일가 ‘백화점식 비리’ 발각
  • 이대엽 전 성남시장 구속영장 ‘발부’
  • 검찰, 이대엽 전 성남시장 구속영장 청구
  • 이대엽 전 시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두
  • 성남신청사 건설비리 의혹 드러날까?
  • 초호화 신청사 건립에 ‘호화양주’까지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일가 ‘수난시대’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자택 ‘압수수색’
  • 성남시 인사비리·직권남용 실체 드러날까?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출국금지’
  • “몸통 놔두고 꼬리 자르기식 수사 안 된다”
  • 이대엽 前 시장 친인척비리 드러나나?
  • “신청사, 정치적 이용되지 않았으면…”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