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시장 소유의 서현동 음식점 셔블 일대 특혜성 규제완화, 이대엽 시장 조카며느리 Y씨 소유의 특정부지 특혜성 용도변경 등 커다란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특혜성 의혹이 일고 있는 성남시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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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성남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 조덕원 |
성남시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특혜성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심의를 벌이려고 했지만,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 너무 많아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조만간에 5명에서 7명 이내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에 대해 시의회에서 부동의한 10건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가부여부를 결정한 뒤, 11월중으로 다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소위원회의 결정사항을 통보받고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성남시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31일 ‘성남시 도시관리계획안 수립에 관한 의견 청취안’과 관련해 총 31건 가운데 이대엽 시장 소유의 서현동 음식점 셔블 일대 특혜성 규제완화, 이대엽 시장 조카며느리 Y씨 소유의 특정부지 특혜성 용도변경 등 10건에 대해서는 부동의 하는 의견서를 정리해서 이날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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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한 유구영 도시주택국장이 피곤한 듯 얼굴을 쓸어내리고 있다. ©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