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의 견해는 무지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어 시장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3선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너스레를 떨어 세간의 평대로 쇼맨 쉽은 여전해 보인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시민들을 상대로 대형유통점 입점 관련 설문조사에서 78%가 찬성한 것으로 안다”면서 공식 발표된 바 없는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 삼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일상생활 편의 등이 매치되는 시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성남 구시가지에서 대형유통점과 재래시장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견해로 실제로는 성남 구시가지 중소상인들이 심히 우려하는 대형유통점 입점을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남 구시가지 상권은 자연발생적인 중소상권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데다가 현재로선 지자체의 지원 미비 등으로 시장 경쟁력이 떨어져 대형유통점이 입점할 경우 싹쓸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소상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 시장은 또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의 원칙이자 유일하게 합법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순환재개발에 대해서도 여전히 무지함을 드러내 “주공과 대형 건설사가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필연적으로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을 깨뜨리려는 시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주장으로 실제로 그는 세간에서 우려하는 대로 민영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 시도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재개발 시행청이 주공으로 돼 있는데 무조건 주공이 다해야 한다는 논리는 억지이며 시장경쟁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 자신과 시장 친인척의 재산을 불리기 위한 시장 재산관리계획으로 평가받으며 성남시의회는 물론 지역사회 안팎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도시관리계획에 대해서는 “백년대계로 추진되고 있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심지어 그는 시장의 존재 이유와 이로부터 높은 청렴성을 요구하는 상식적인 기대를 저버리고 도시관리계획을 둘러싼 그에 대한 정당한 사회적 비난을 “단적으로 말도 되지 않다”고 평가해 스스로 벌거벗은 임금님임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그는 열린우리당 김유석·최만식 두 의원의 기자회견, 시의회의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지역언론의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거짓루머가 진실인양 내비쳐지는 현실이 놀랍다”고 오도하기까지 했다. 그는 민선4기 취임 초기부터 시정이 난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선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3선 도전 여부에 대해 그는 “아직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고 시장직을 잘 수행해 시민들의 바람이 있다면 그때 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한 지방일간지와 가진 이 같은 내용의 이 시장의 발언은 여전히 그가 지역현실과 여론을 무시한 채 무지와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무데뽀로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