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직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2일부터 ‘e-푸른성남 공직자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e-푸른성남 공직자 아카데미’는 교육전문기관인 (주)21세기 미디어 닷컴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되며 전 공무원을 계층별, 직무 기능별 등으로 구분해 시민회관 소강당 등에서 그룹별 맞춤형 교육으로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의 주제는 계층별·기능별로 미래지향적인 실무사례위주의 주제를 자율 선정해 전문가?유명강사 초청 특강, 참석자와의 토론식 주문형 교육 등의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10회에 걸쳐서 운영된다. 

교육내용도 그 동안 지적돼 온 ‘타율적 교육’에서 “직무를 잘하기 위한 자율적 학습”으로 바뀐다. 예컨대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행복한 관계 만들기’를 주제로 가족의 효 사상과 가족관계 커뮤니케이션, 인맥관리 리더쉽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공직자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의 무한경쟁과 지방화·세계화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직자로서의 가치관과 창의적 감각을 함양해 나가기 위해 매년 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번 공직자 아카데미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