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6일과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e-푸른햇살’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올해 하반기 성남시 신규발령자와 선배공무원 140명과 지난 9월 결연을 맺어 활동하고 있는 멘티와 멘토 55팀등 총 260여명이 참석해 결연식과 함께 기존 멘티와 멘토 활동사례 발표대회, 멘토링 학습 등을 실시했다.

특히 멘토링 활동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중원구 은행2동에 근무하는 이남석 행정민원팀장과 중원구 도촌동 행정9급 이동혁 씨로 구성된 ‘너나들이팀’의 ‘e-푸른성남 IQ &EQ 높이기’활동보고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여받는 등 총 6개 팀을 시상해 신규공무원들에게 멘토링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또 김경희 경희대 겸임교수의 ‘멘토링’을 주제로 한 특강과 맞춤형 멘토링 스킬교육을 실시해 ‘e-푸른햇살 멘토링제’에 대한 마인드 향상을 도모했다.

현재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e-푸른햇살 멘토링제는 멘토인 선배공무원이 멘티인 신규 공무원들에게 풍부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코칭 역할을 담당해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공무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행정에 접목시킴으로써 행정을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e-푸른햇살 가득히’라는 제목의 e-푸른햇살 멘토링 활동사례집을 제작, 시 전체 공무원들이 멘토링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e-푸른햇살 가득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성남시의 직원 멘토링제 운영을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전자문서시스템에 ‘e-푸른햇살방’을 구축, 공무원들의 온·오프라인 만남을 활성화시키고, 멘토 양성 교육으로 멘토풀을 구성해 신규 공무원 임용시마다 결연을 맺게 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e-푸른햇살 멘토링제가 활성화되면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돼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행정적·재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