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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단 공원화, 시의회가 앞장서야”

성남시의회 제157회 임시회 개원 앞두고 피케팅 및 선전전 펼쳐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시민운동본부, 개발업자 제안서 반려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8/10/12 [14:25]

“1공단 공원화, 시의회가 앞장서야”

성남시의회 제157회 임시회 개원 앞두고 피케팅 및 선전전 펼쳐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시민운동본부, 개발업자 제안서 반려 촉구

김락중 | 입력 : 2008/10/12 [14:25]
1공단부지 개발과 관련한 개발업자 측의 5차 제안서가 지난 10월 초순 성남시에 공식적으로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공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13일 오전 성남시의회 제157회 임시회 개원을 앞두고 성남시청 앞에서 1공단부지 전면 공원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1공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는 이날 시의회의 개원에 앞서 시청 앞에서 긴급성명서를 통해 “성남시민의 바람, 1공단 녹지문화공간화는 멈출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1공단 3만2천 평 부지 전체를 녹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시민운동본부 주최 기자회견에 참석한 회원들이 성남시가 1공단부지 전체를 녹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시민운동본부는 “1공단 개발업자인 (주)NSI측에서 지난 10월 초 또 다시 1공단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담긴 제5차 사업제안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며 “이 제안서에 따르면 업자 측의 제안은 시민들이 원하는 전면 녹지공원화 요구를 외면한 채, 개발에 눈이 먼 업자 측의 사업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주)NSI 측이 성남시에 제출한 5차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지난 4차 제안서(22.7%)와 달리 이번에는 1공단 부지 개발계획에서 공원부지가 조금 더 늘어난(33%)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이번에 열리는 성남시의회에서 (주)NSI 사업제안서 자체에 대해 도시건설위원회에 상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혹시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이 된다 하더라도 지난 회기와 마찬가지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개발사업 제안서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반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는 또한 성남시와 시의회에 ▶1공단부지 전체 녹지문화공간 조성 촉구 ▶시민의견 수렴위한  1공단 공론화 장 마련 촉구 ▶1공단 부지 공원화조성 위한 전문가, 시민, 시민단체가 함께 논의하는 참여기구 구성 촉구 ▶시의회가 승인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3억 원의 조속한 집행 등을 요구하며 1공단 부지 전면 녹지공원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1공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시청 앞에서 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하는 시의원들을 상대로 1공단 전면 녹지문화공간조성을 촉구하는 피켓팅과 함께 시청 앞 도로에 1공단 녹지공원 조성을 상징하는 분필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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