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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의장, 통합시 추진 본격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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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의장, 통합시 추진 본격 나서나?

교섭단체 대표에게 통합시 처리 부의안건 상정 협의 요청
민) 추가안건 상정에 ‘반발’ 김 의장 항의방문···한)‘주민투표’방침 고수

오인호 | 기사입력 2009/12/15 [08:21]

김대진 의장, 통합시 추진 본격 나서나?

교섭단체 대표에게 통합시 처리 부의안건 상정 협의 요청
민) 추가안건 상정에 ‘반발’ 김 의장 항의방문···한)‘주민투표’방침 고수

오인호 | 입력 : 2009/12/15 [08:21]
▲ 성남시의회 김대진 의장을 항의방문하고 통합시 추가 부의안건 상정 협의요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지관근 민주당 대표.     © 성남투데이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문제에 대해 이대엽 성남시장이 당초 주민투표 방침을 철회하고 시의회 부의안건으로 통합시 문제를 처리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성남시의회 김대진 의장이 양당 교섭단체 추가부의 안건 협의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성남시의회는 김대진 의장 명의로 15일 오전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교섭단체 대표에게 ‘제16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추가부의 안건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성남시가 추가 부의안건으로 상정 요청을 한 통합시 추진 문제를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의 규정에 의거해 협의를 요청하고 의사일정을 감안해 조속히 협의결과를 회시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관근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단은 의장실을 방문해 “이례적으로 이대엽 성남시장이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공식적인 의회 본회의장에서 공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느닷없이 추가부의 안건으로 상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지 대표는 이어 “이 시장의 추가부의 안건을 접수하는 것은 의회의 권능을 방기하는 것이고 그 역풍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협의요청에 반발했다.
 
윤창근 부대표는 또 “통합시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5분의 1인 8명 이상이 발의하여 본회의에서 제출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대진 의장은 “이대엽 시장이 앞뒤가 안 맞는 처사를 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에 따라 서류 접수를 거부할 수는 없고 부의안건 상정여부는 교섭단체와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고 시 집행부를 옹호했다.

이날 민주당 대표단과 김 의장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의회 곳곳에서는 통합시 문제에 대한 추가부의 안건 처리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갑론을박 논란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 대표단이 김대진 의장을 방문하고 통합시추진과 관련한 양당 교섭단체 대표 협의를 요청한 것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그러나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는 “민주당이 추가부의 안건 협의에 응하지 않아 통합시 문제에 대한 추가부의 안건 협의가 안된 것으로 의회 사무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9일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 문제는 주민투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고, 당론으로 결정해서 처리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이번 정례회 회기에는 통합시 처리문제에 대해 의사일정을 협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장대훈 의원도 “이대엽 시장이 자기 중심도 없이 통합시를 놓고 이 말 다르고 저 말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성남시를 책임지는 사람이 할 도리가 아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민주당 일부에서도 평소에 이 시장을 비롯해 시 집행부의 눈치를 봐오던 김 의장이 시 집행부를 비판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시의회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성남시의회 회의규칙을 운운하면서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대신 총대를 메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이번 이대엽 시장의 오락가락 말 바꾸기 행보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 앞으로 통합시 추진에 막대한 장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주일 가량 남은 올해 마지막 정례회 회기동안 처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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