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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이대엽의 집요한 사익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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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이대엽의 집요한 사익추구’

갈매기살촌단지 용도변경 지금 당장 중단시켜야

벼리 | 기사입력 2007/05/16 [02:03]

본질은 ‘이대엽의 집요한 사익추구’

갈매기살촌단지 용도변경 지금 당장 중단시켜야

벼리 | 입력 : 2007/05/16 [02:03]
며칠 전 전자신문을 통해 이대엽 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영화배우 출신 정치인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유명세도 탔지만 이제는 올바르게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이에 인터뷰를 했던 기자는 이렇게 평가했다.

“마음이 따라가는 대로 해도 법에 어긋남이 없다는 종심(從心)의 나이에 이른 그가 마지막으로 바라는 평가는 ‘올바른 사람’이란다.”

그런가? 이대엽 시장은 자신의 공인으로서의 삶에 ‘올바른 사람’이라는 평가가 이루어지길 원하는가? 진심으로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왜? 우리가 뽑은 성남시장이니까.

그런데 이대엽 시장은 이어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진행형이잖아요, 오늘 일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평가를 들을 수 있겠죠.”

그렇다. 인생은 진행형이다.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그가 원하는 바 ‘올바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한 사례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이대엽 시장이 집요하게 추구하는 사익추구행위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 성남시의회 예결위에 출석한  최홍철 부시장     ©조덕원

대표적 사례인 그의 친인척의 이름으로 추진되는 야탑동 갈매기살촌단지 용도변경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는 것이다.

왜 의회 특히 도시건설위, 지역언론, 지역사회가 중단하라고 문제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단하지 못하는가. 왜 이대엽 시장은 오늘 일에, 오늘 당장 처리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가? 뭐 캥기는 게 있는가?

지금 시의회가 심한 생고생을 하고 있다. 도시건설위는 정상적인 예산심의를 하지 못했으며, 최종 예산심사를 맡은 예결특위는 도시건설위 사태로 인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일부 얼빠진 공무원들은 비난의 화살을 도시건설위와 도시건설위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장대훈 위원장에게 돌리기도 한다. 여기에 자신의 이익을 앞세운 공원로 주민들도 가세했다.  부시장, 시의원 다툼에 희생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이유를 들고 나왔다.

틀렸다. 책임은 도시건설위, 장대훈 위원장에게 전혀 있지 않다. 이들은 오히려 이대엽 시장이 집요하게 추구하는 사익추구행위를 막기 위해 정면대응했다. 이 점에서 이들은 공익추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드문 모범을 창출했다.

더도 덜도 아니다. 이들은 가마에 태워 대한민국 방방곡곡 자랑해야 할 성남의 보배들 아닌가.

이들의 모범에 시민들은 오히려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래야 이대엽 시장의 집요한 사익추구행위를 중단시킬 뿐 아니라 상식 이하의 이 시장 행실로 실추된 성남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 공원로 주민들이 바라는 보상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 

최홍철 부시장. 비겁하다. 14일 예결특위에서 그가 보여준 태도는 상투적인 유감 표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도시건설위에 출석하려 했지만 도시건설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서 그것을 확인한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의 의미다. 도시건설위가 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그는 함구하고 있거나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최 부시장은 예결특위에서 갈매기살촌단지의 용도변경시 개발이익 환수를 운운했다. 최 부시장, 진짜 정신 차리지 못한다. 이 말은 뒤집어 보면 용도변경으로 막대한 이득이 있다는 뜻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최 부시장의 말은 진실로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호도성 발언에 불과하다. 따라서 문제는 빤히 막대한 이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용도변경 자체를 중단하는 일이다. 뒤에 숨은 이대엽 시장 대신 부시장이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니다.

거듭 강조한다. 지금 시의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태의 본질은 갈매기살촌단지 용도변경에 있다. 그것의 의미는 이대엽 시장의 집요한 사익추구행위다. 누구도 호도하지 말고, 더는 오해하지 말자.

문제의 본질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이대엽 시장의 집요한 사익추구행위에 시의회와 시민사회는 지금 당장 중단할 것을 거듭 요구해야 한다.

누구를 위해서? 종심의 이대엽 시장을 위해서!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해 올바른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그의 종심의 소망을 의회와 시민들이 들어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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