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마지막(?) 봉사 하고 싶다”
이대엽시장 내년 시장출마 공식 거론

‘개발1세대로 성남 마당발’경쟁력 강조...“신체건강 나이 타후보보다 10년 더 젊다”

김락중

| 기사입력 2005/12/19 [21:13]

“시민에게 마지막(?) 봉사 하고 싶다”
이대엽시장 내년 시장출마 공식 거론

‘개발1세대로 성남 마당발’경쟁력 강조...“신체건강 나이 타후보보다 10년 더 젊다”

김락중

| 입력 : 2005/12/19 [21:13]

그 동안 사석이나 비공식적으로 거론되었던 민선3기 이대엽 시장의 내년 시장출마와 관련해 이 시장이 지역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내년 지방선거 시장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지역언론 도시신문이 보도한 이대엽 시장 인터뷰 기사(도시신문 인터넷기사 캡쳐) © 성남투데이

지역언론사인 도시신문이 최근 보도한 이 시장 인터뷰에 따르면, 이 시장은 내년 시장선거 공식 출마의 변으로 “현재(민선3기 말) 많은 부분은 약속대로 잘 이행 했으나, 일부는 중앙의 여러 가지 행정제약 때문에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성남시민에게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기 초에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지키고 싶다”며 "다시 한번 시민들의 올바른 심판을 기대하며 당당하게 주어진 일들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자신이 내세운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내년 시장출마 의지를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 시장은 자신의 경쟁력과 관련해서 “성남에 36년간 살아온 개발1세대로써 성남시를 잘 알고 시민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큰 자산”이라며 “3선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그 어떤 후보들 보다 성남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금은 시장으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와 행정가로써의 경륜과 패기는 물론 중앙과 지방 정부 간의 유기적이고 원활한 관계는 어떤 후보자들 보다 앞선다." 고 타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취약점에 대해서 “(지금 거론되는)시장후보들 보다는 조금 많은 것은 사실이고,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총수로써 나이도 중요하지만 정치는 물론 시정 추진은 서류상의 나이로 자격 여부를 판단 할 수 없다”며 “(자신의)건강상태는 그 어떤 출마예상자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고 오히려 신체건강 나이는 10년정도는 더 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나이는 숫자 놀음에 불과 한 것이며 시정 추진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경륜과 올바른 판단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백만시민의 거대도시 성남시의 경우는 더욱 더 그러한 경륜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경륜을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에 대한 도시신문 인터뷰는 이 시장이 취임이래 기자들을 만나 직접적인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는 관례(?)에 따라 이 시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서면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무라인을 통해 작성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시장실에서 간단한 사진촬영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