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분구안 통과시 소환운동 벌일 터”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분당구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조덕원 | 기사입력 2008/12/01 [08:06]

“분구안 통과시 소환운동 벌일 터”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분당구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조덕원 | 입력 : 2008/12/01 [08:06]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불과 2개월전 분구안을 부결시킨 성남시의회가 최근 행정기획위원회에서 분당 분구안을 새벽에 비공개로 통과를 시킨 것과 관련해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분구안 저지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성남시와 시의회의 ‘분당구 분구’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성남투데이

분당지역의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주축으로 조직되어 있는 (사)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대표 김병규)는 1일 오전 분당구청 현관앞에서 성남시와 시의회의 ‘분당구 분구안 통과’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과 2개월 전 시의회는 분구(안)을 부결시킨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감축의 지시가 있자 또 다시 분구(안)을 제출했다”며 “이는 ‘공무원 살리기’ 외의 그 어떤 객관적 타당성이나 합리성을 찾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분구안과 관련해 절대 분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판교 주민 입주 후 행정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때에 가서 분구를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28일 새벽 행정자치위의 분구안 통과의 의미는 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며 시민이 부여한 시민의 권리를 분구에 따른 이익 당사자들의 로비에 따라 포기하였다면 시의회 역사에 길이 남을 참으로 부끄러운 결과로 기록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본회의에서의 이에 대한 통과여부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현행지방자치제도가 시의원 후보는 정당공천의 영향 아래에 있고, 하나의 선거구에서 두 사람의 의원을 선출하도록 되어있어 정당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고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행태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시민들은 의정활동을 바르게 하지 않은 사람을 공천하는 정당 또는 당해 지역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기반을 잃게 될 것임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분구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주민소환 서명운동’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분구안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분당구 분구 강행 ‘책임론’ 대두
  • 분당구 분구, 사실상 ‘무산’
  • 분당 분구안 시의회 통과 반발 ‘확산’
  • 분당구 남·북분구안 시의회 ‘통과’
  • “분구안 통과시 소환운동 벌일 터”
  • 판교가 상처받았다
  • 분당구 분구안 상임위 ‘통과’
  • “후안무치한 ‘게리맨더링’저지할 것”
  • 자수하여 ( ) 찾자…
  • ‘분당 분구 재추진’ 이유가 뭐야
  • 판교입주 대비 행정지원체계 마련
  • ‘분당구 분구’사실상 백지화
  • 무엇을 위해 분구를 해야 하는가?
  • “생활권역 중심의 분구 추진해야”
  • 시민공청회 요식행위로 ‘전락’
  • 시민혈세가 ‘봉’인가?
  • 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픈가?
  • 최홍철 부시장, 입 조심하시오
  • 시의회 ‘분당구 분구’의견청취안 부결
  • 이름이 중요하다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