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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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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정용한 등 성남 한나라당 지방의원 국회 본관 진입

벼리 | 기사입력 2007/12/16 [16:43]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정용한 등 성남 한나라당 지방의원 국회 본관 진입

벼리 | 입력 : 2007/12/16 [16:43]
1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본인이 BBK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의 강연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명박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국회에서의 여야 국회의원 대치에 성남 출신 지방의원들을 비롯한 한나라당 지방의원들이 가세해 물의를 빚고 있다.

▲ '이명박 특검법'을 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농성 중인 가운데 16일 국회 본청 정문에서 한나라당 수도권 시도의원들을 비롯한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입장하려하자 전경들이 이를 막고 있다. 집입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 너머로 이상호, 김대진 시의원의 얼굴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민중의소리)     © 성남투데이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들은 현재 본회의장(제1회의실)의 의장석을 점거한 채 이틀째 농성중이며,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본관 출입문 앞은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보좌진 200여 명이 몇 줄로 진을 치고 가로막고 있다.

이 날 밤 8시 40분경부터 서울, 경기지역 한나라당 지방의원들을 비롯한 한나라당 당원 100여 명은 국회 창문을 통해 국회로 진입했다. 이들은 본청의 왼편 한나라당 행정실 창문을 통해 차명진 의원의 도움을 받아 월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관 밖에서는 지방의원들을 비롯한 한나라당 당원 300~400명이 본관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 날 공중파 방송에는 진입을 시도하는 성남 출신 정용한 시의원이 2층 로텐더 홀에서 연좌 농성 중인 대통합신당 보좌진들, 국회 경위 등과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보도되었다. 방영기 도의원, 김재노 시의원이 국회에 진입한 사실도 확인시켜 주었다.

대통합민주신당 및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진입한 성남 출신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정용한을 비롯해 남용삼, 이상호, 김대진, 유근주, 황영승, 남상욱, 홍석환 의원 등 거의 대부분의 성남 출신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국회에 진입했거나 국회 본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성남 시의원들은 “성남지방자치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어났다”며 “이는 한나라당이 지방자치의 취지를 짓밟는 비상한 사태일 뿐 아니라 한나라당이 얼마나 반지방자치적인 정당인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성남 시의원들은 “한나라당 지방의원들이 국회 진입에 동원된 것은 한나라당 차원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한나라당 지방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지역구 국회의원, 당협 위원장의 수족들에 불과하다는 징표”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성남 출신의 한 한나라당 지방의원은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이라는 연락을 받고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국회로 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성남의 지방의원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광경이 공중파에 보도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한나라당 기초단체장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대거 사퇴하거나 비리로 인한 구속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방자치의 위기적 상황에서 이젠 지방자치의 마지막 보루인 지방의원들마저 중앙정치인들의 하수인으로 전락되었다는 판단이 든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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