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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명박 후보 사퇴촉구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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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명박 후보 사퇴촉구 여론 ‘확산’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대국민 사과 후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정동영, 문국현 후보도 17일 성남방문 유세전 펼치며 사퇴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2/17 [03:14]

한) 이명박 후보 사퇴촉구 여론 ‘확산’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대국민 사과 후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정동영, 문국현 후보도 17일 성남방문 유세전 펼치며 사퇴촉구

김락중 | 입력 : 2007/12/17 [03:14]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설립과 관련한 자신의 육성이 담긴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16일 공개되면서 대선을 이틀 앞둔 정국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17일 정오 성남시청 앞에서 공동 선대위원장 명의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발견된 동영상이 주인공이 가짜 이명박임을 입증하지 않는 한 이 후보와 한나라당은 설사 대선 당일까지 선거를 계속해 당선이 된 이후에도 엄청난 후유증에 휩싸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BBK 설립과 관련한 자신의 육성이 담긴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16일 공개되면서 대선을 이틀 앞둔 정국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출처;민중의소리)     © 성남투데이

이들은 “그 동안 이명박 후보는 ‘자신은 BBK와 상관없고, 관계가 드러나면 당선 된 뒤에라도 사퇴하겠다, 그 동안 홍보차원이 것이 잘못 보도된 것이다’라는 식으로 피해왔던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이 그 실체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다”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렇게 뻔뻔한 거짓말을 일삼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여온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정권의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며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붕괴도리 정권을 세우는 것은 국민 전체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조금이라도 양심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면, 국민과 국가미래를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지금 모든 것을 고백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한 이 후보가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면서 자신이 BBK와 무관하다는 메시지를 던져 지지자들의 동요를 막겠다는 계산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와 함께 사실은폐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한나라당은 이 후보 한명을 위해 전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한나라당만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국민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고 한나라당은 하루빨리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국민기만행위 중단과 함께 이 후보의 사퇴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17일 정오 성남시청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BBK관련 광운대 동영상 공개와 관련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이 그 실체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덕원

대통합 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도 오후3시 성남 종합시장을 방문해 성남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펼치면서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승부”라면서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여러분이 단일화를 만들어 달라. 산표(散票)가 되면 사표 된다. 정동영에게 모아 달라. 한 표라도 모아 달라. 반부패 연대 한군데에 (표을)모으면 이명박 후보보다 표가 많다”고 호소하면서 “문국현 후보님, 이인제 후보님 차기정부는 반부패 공동정부로 합시다. 이명박 후보에게 승리를 헌사 하는 것은 과오다, 역사가 훗날 과오라고 적을 것이다. 여기서 협력하면 이길 수 있다”고 단일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특검법 수용에 대해서는 “두번 속이는 짓이다. 두 번 거짓말 하는 일이다. 이명박 후보는 특검을 말할 자격이 없다. 특검은 한나라당과 타협을 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직권상정 처리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사슬로 본회의장 걸고 밤샘 농성으로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한 것이 특검 아니었나”라고 되묻고 “특검 수용은 신문1면 헤드라인 잠식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고 술수다. 국민을 속이려는 제2의 기만이다.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어제부로 이명박 후보는 범죄 혐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이 후보에게 요구한다. 죽어 마땅하다고 사죄하라. 깨끗이 정리하라. 그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이 후보의 사퇴 요구도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압박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이명박 후보를 심판하는 날로 규정하며 “거짓말을 심판해 달라. 국민을 속인 후보자를 심판 해 달라. 친일파, 쿠데타(세력), 부패세력을 심판했듯이 국민을 속인 거짓말 후보를 엄중하게 증벌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인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김미희 위원장이 이명박 후보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덕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도 이른바 ‘이명박 BBK 동영상’과 관련해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창조한국당은 1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수많은 증빙자료들이 이명박이 BBK란 사실을 증명해 주었고 이번엔 동영상까지 공개됐다”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모습이 나온 동영상까지 위조되었다고 발뺌할 순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갑수 대변인은  “(동영상 공개로) 검찰 발표는 거짓이란 사실이 드러났고 국민 대다수도 그들의 수사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입에서 나온 거의 모든 말들이 거짓인 사람을 나라의 대통령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이명박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하고 검찰은 지체 없이 이 후보를 소환조사하라"면서 "더 이상 발뺌할 수 없는 증거가 나왔으니 수사로 진실을 밝히라”며 “이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고 선거가 치러진다면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결과 불복종 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시사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7일 오후 7시 분당구 서현역 로데오거리를 방문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사퇴와 대선후보 5자회동을 통한 반부패 이명박 전선을 명확히 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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