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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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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사퇴해야”

전국 1천개 시민사회단체, 이명박 후보사퇴 촉구 범국민운동 벌이기로
19일 대선 앞두고 ‘48시간 비상시국 선언’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 개최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2/17 [09:53]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사퇴해야”

전국 1천개 시민사회단체, 이명박 후보사퇴 촉구 범국민운동 벌이기로
19일 대선 앞두고 ‘48시간 비상시국 선언’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 개최

김락중 | 입력 : 2007/12/17 [09:53]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동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BBK주가조작 대국민사기극’에 대응해 전국의 1천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오는 19일 대선을 앞두고 48시간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이명박 후보의 즉각 사퇴와 책임을 묻는 사상 초유의 범국민운동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오늘 오후 87년 6월 항쟁의 지도부였던 국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가 출범을 했던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주가조작 및 후속 행보에 대해 오후 1시부터 2시간 가량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시국선언문을 통해 이 같이 결의했다.
 
▲ 12월 17일 오후 1천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모여 BBK와 관련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성남투데이

전국의 4백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비상시국회의는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사흘을 앞두고 광운대 특강에서 이명박 후보 스스로가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이날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주정치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사퇴 촉구 배경에 대해 대선 과정이 거짓과 부정, 기만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면서 민주정치를 수호하기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으며, 이명박 후보의 거짓 해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가 대선 기간 내내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가린 채 득표전을 펼친 것은 민주적인 선거질서를 교란하고 진실을 왜곡한 것으로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거짓과 위선이 횡행하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것은 민주정치의 중대 위기”라고 규정했다.

또한 “국민에게 거짓말을 일삼고 국민을 속여온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의 자실 시비가 차기 정부의 정통성 시비로 이어져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탄핵이니 재선거니 하는 정치 대혼란에 휩싸일 것”이라며 “대선과정이 거짓과 기만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을 이대로 목도할 수 없어 민주정치 수호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이후 △이명박 후보의 대국민사기극 규탄과 향후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고 사법정의를 무너뜨린 정치검찰을 규탄, 검찰 수뇌부의 사퇴 촉구와 검찰 개혁 운동 전개 △이명박 후보의 즉시 사퇴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대선 이후에도 BBK 등 모든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정치 책임을 다할 때까지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 등을 결의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기자회견을 실시한 뒤 곧바로 향린교회 1층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비상시국농성에 돌입했고, 오늘 저녁 7시 광화문에서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키로 했으며, 내일 정오와 저녁 7시에는 부패정치 규탄 전국 동시다발 집회와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비상시국회의에는 한국진보연대 43개 단체와 시민사회연대회의 443개 단체, 청년단체 26개 단체, 전국의 4대 종단 종교 단체 등 전국의 1천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성남지역에서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해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참교육학부모성남지회, 성남민예총,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YMCA, 함께하는 주부모임, 성남여성회, 분당여성회, 성남청년회, 분당청년회, 터사랑청년회,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성남평화연대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결의문에 밝힌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안이다.

하나, 우리는 이명박 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전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펼쳐온 것을 규탄하며, 향후 이명박 후보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고 사법 정의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정치검찰을 규탄하며, 검찰 수뇌부와 사퇴 촉구와 검찰 개혁 운동에 나설 것이다.

하나, 우리는 거짓과 국민기만의 책임을 지고 이명박 후보가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이 시간 이후부터 비상시국 농성을 포함한 48시간 비상 행동에 돌입할 것이며, 시민 홍보와 촛불집회, 시국토론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비상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세 대선 이후에도 이명박 후보가 BBK 등 모든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정치적 책임을 다할 때까지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이며, 모든 거짓과 의혹에 대한 진실과 책임을 가릴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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