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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후보 아닌 범죄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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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후보 아닌 범죄 피의자”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특검법 통과로 이 후보는 피의자 신분”
“한나라당 이 후보에게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2/17 [07:17]

“이명박, 대선후보 아닌 범죄 피의자”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특검법 통과로 이 후보는 피의자 신분”
“한나라당 이 후보에게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김락중 | 입력 : 2007/12/17 [07:17]
제17대 대통령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신 스스로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광운대학교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대선정국이 급반전 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을 방문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는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됨에 따라 대선후보가 아니라 이제 범죄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고 낙인을 찍으며 맹비난했다.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17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종합시장 앞에서 펼쳐진 유세현장에서 어린아이를 들어올리면서 대선필승을 다짐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조덕원

17일 오후 3시 성남시 수정구 종합시장 앞 거리유세에 참석한 정동영 후보는 “그 동안 BBK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해온 이명박 후보가 광운대학교에서 행한 강의를 통해 자신 스스로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됐다”며 “오늘 방금 전 국회에서 특검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후보는 오늘부터 대통령 후보가 아닌 범죄 피의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광운대 동영상을 통해 자신 스스로 BBK 설립을 운운해 놓고서도 그 동안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 온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는 이 후보는 국민을 모욕하고 우습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발 이 후보로부터 미안하다는 소리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잘못했다는 소리를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이 후보의 몰염치를 비난했다.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자 정동영 지지자들이 '진실승리, 수사무효'라는 피켓을 들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연호하며 지지를 하고 있다.     ©조덕원

정 후보는 또 미국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거론한 뒤 “이 후보는 어제 부로 범죄혐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제2의 닉슨, 제2의 탁신일 뿐”이라며 “닉슨 대통령은 거짓말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미국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면 이명박 후보는 제2의 닉슨이고 회사 사장하다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총리가 된 후, 자신의 사리사욕만 챙기다 쫓겨난 제2의 탁신”이라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정 후보는 이어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경제, 부패경제, 거짓말 경제, 재벌위주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서민들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등 가족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나가는 정동영식 경제론에 대해서 역설을 한 뒤, “박태준 전 포철회장, 김종인 전 수석 등의 함께 경제 드림팀을 만들어 서민들의 고통을 덜고 선진경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날 정동영 후보가 방문한 유세장에서는 대통합 민주신당 운동원들의 로고송에 맞추어 신나는 춤판을 벌이면서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 조덕원

정 후보는 특히 “영국의 유력한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최근 보도한 기사를 인용해 ‘한국이 낡은 스타일의 지도자와 함께 과거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는 등 세계의 유력언론이 이명박 후보 당선을 우려하고 있다”며 “세계가 우려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므로 정동영 젊은 지도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도록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오전에 중앙당에서 긴급 발표한 기자회견문과 동일한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정 후보는 “문국현, 이인제 후보와 공동정부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특히 이명박 후보를 막기 위해서는 이회창 후보와도 연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의 위태로움을 막기 위해서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반부패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혀, 후보단일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종합시장 앞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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