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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의심스런 이 후보 사퇴해야”

대통합민주신당 강금실 공동 선대위원장, 성남방문 정동영 지지 호소

조덕원 | 기사입력 2007/12/18 [09:48]

“도덕성 의심스런 이 후보 사퇴해야”

대통합민주신당 강금실 공동 선대위원장, 성남방문 정동영 지지 호소

조덕원 | 입력 : 2007/12/18 [09:48]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전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던 대통합민주신당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이 김태년 국회의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마지막 표심을 잡기위해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막판 유세전을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대통합민주신당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이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정동영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조덕원

대통합민주신당 내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이 정도 사실과 정황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는 당선 무효에 해당된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절대 뽑아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분노했던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이날 성남방문에서도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BBK 동영상 발언은 충격적이며 민주국가에서 거짓말 많이 하고 믿을 수 없는 대통령 후보가 나왔을 뿐 아니라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을 의심받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을 검찰 수사가 정당화 시켜주고 있다고 국민이 불신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을 밝히지 않은 것이 검찰 수사가 신뢰를 받지 못한 것의 화근”이라며 “만일 도곡동 땅이 이명박 후보의 차명재산으로 밝혀지면 그 자체가 대선에 나오면서 재산을 정직하게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대법원 판례상 선거법 위반으로 이 후보는 당선 무효가 된다”고 강조했다.
 
▲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이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이 의심는 이명박 후보는 사퇴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정동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조덕원

강 위원장은 “참여정부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만큼 잘못을 했기에 이명박 후보의 높은 지지율로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조롱하는 이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지 말고 가장 낮은 자세로 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서민의 친구인 정동영 후보에게 표를 던져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의원도 지지유세를 통해 “광운대 BBK 동영상 발언으로 인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반등하면서 양측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지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지고 있다”며 “이 후보 지지층의 이탈이 급속히 번져가는 추세여서 범여권 지지층이 막판 대동단결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강금실 선대위원장과 김태년 국회의원은 유세가 끝난 뒤 윤창근, 정종삼, 최만식 시의원 등과 함께 중앙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 정동영 후보의 지지유세를 마친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김태년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정동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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