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야탑 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 ‘부결’

일부 심의의원 표결 주장도 나왔지만 대다수 부결안에 동의
향후 분당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서 반영될 지 여부가 주목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0/05 [07:11]

야탑 갈매기살단지 용도변경 ‘부결’

일부 심의의원 표결 주장도 나왔지만 대다수 부결안에 동의
향후 분당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서 반영될 지 여부가 주목

김락중 | 입력 : 2007/10/05 [07:11]
이대엽 성남시장 친인척(조카며느리) 소유의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의 특혜성 용도변경에 대해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그 동안 심사보류 결정을 내린 것과 달리 표결과정 없이 부결시켰다.
 
▲ 5일 오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이 회의 시작전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조덕원

성남시는 5일 오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 용도변경에 대해 이 같이 결정을 내리고 향후 분당 지구단위계획변경 과정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는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의 특혜성 용도변경에 대해 시민단체의 진정서 제출에 따라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해 시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청사가 향후 들어서는 만큼 교통여건이나 시청사 이전 후의 변화를 고려해서 용도변경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참석한 심의위원들의 표결주장도 있었지만 특혜성 용도변경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심의의원은 향후 성남시가 분당지구단위계획 변경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부결 결정을 내리고 분당지구단위계획 변경과정에 이를 반영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이 시장 친인척(조카며느리) 소유의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의 특혜성 용도변경에 대해 더 이상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셔블’과 유사하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용도변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 소유주인 이 시장의 친인척인 조카며느리 윤모 씨와 조카인 이모 씨는 성남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을 할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들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 이대엽 前 성남시장 성동구치소에 ‘재수감’
  • 이대엽 前 성남시장 대법원서 ‘징역4년’ 확정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4년’ 선고
  • 민선4기 공무원 승진인사 비리 또 다시 ‘적발’
  • 이대엽 전 성남시장 28일 보석으로 ‘출소’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7년 중형선고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징역 10년·벌금 3억6000만원 구형
  • 이대엽 전 시장 일가 ‘백화점식 비리’ 발각
  • 이대엽 전 성남시장 구속영장 ‘발부’
  • 검찰, 이대엽 전 성남시장 구속영장 청구
  • 이대엽 전 시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두
  • 성남신청사 건설비리 의혹 드러날까?
  • 초호화 신청사 건립에 ‘호화양주’까지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일가 ‘수난시대’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자택 ‘압수수색’
  • 성남시 인사비리·직권남용 실체 드러날까?
  • 이대엽 전 성남시장 ‘출국금지’
  • “몸통 놔두고 꼬리 자르기식 수사 안 된다”
  • 이대엽 前 시장 친인척비리 드러나나?
  • “신청사, 정치적 이용되지 않았으면…”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