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롯데월드 허용은 심각한 ‘재벌특혜’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 민관정 합동대책기구 구성 제안
“성남지역 고도제한 실질적인 완화 위한 공동투쟁 나서자”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1/09 [05:38]

롯데월드 허용은 심각한 ‘재벌특혜’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 민관정 합동대책기구 구성 제안
“성남지역 고도제한 실질적인 완화 위한 공동투쟁 나서자”

조덕원 | 입력 : 2009/01/09 [05:38]
“북악산 까마귀 날 때마다 배 떨어지고, 새부리에 쪼인 배 배밭에 즐비하다.
신발끈 고쳐매는 외밭엔 오이가 사라지고, 갓끈 고쳐 맨 오얏나무 푸른 잎만 무성하다. 욕심 사나운 도둑은 행적을 알 수 없는데, 농사 망친 농부 가슴만 쓰리고 찢어진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은 심각한 재벌특혜이자 정경유착이며,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을 위해 국가안보와 국민을 팽개친 친구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성남지역 민관정 공동대책기구 구성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성남시민 모두가 공동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제2롯데월드 허용은 심각한 재벌특혜이자 정경유착이며,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을 위해 국가안보와 국민을 팽개친 친구게이트"라고 주장했다.     © 조덕원

이재명 부대변인은 9일 오전 성남지원 앞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면서 “35년이나 된 50만 시민의 민원에는 눈도 깜짝하지 않던 정부가 재벌기업을 위해 수십만 성남시민에게 피해를 입혀가며 고도제한을 풀어 주는 것은 재벌특혜로 성남의 고도제한 완화 없는 제2롯데월드 건설 허용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제2롯데월드 허용과 관련해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 조정 비용을 롯데측이 부담하는 조건의 제2롯데월드 허용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심각한 재벌특혜이자 정경유착”이라며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을 위해 국가안보와 국민을 팽개친 친구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제2롯데월드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이 대통령의 대학친구 장경작씨가 롯데 총괄사장이 되면서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며 “정부는 그간 제 2롯데월드 허용방침을 정하고도 국민을 속여 왔고 그 동안 진행되어온 행정절차나 검토는 모두 말장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 이어 “지금은 성남시의 생존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강력히 항의하고 투쟁에 나설 때로 민주당은 재벌기업 건물 하나 짓자고 수십만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안보를 희생시키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만시지탄이나, 성남시가 공식 입장을 표명한 만큼 성남지역 시민사회를 비롯 각 정당에 민관정합동대책기구 구성을 다시 제안하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성남시민 모두가 공동투쟁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해명 브리핑에 대해 “제2 롯데월드는 재벌과 무관하게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허용했고 공군참모총장 경질은 오비이락이라고 주장하며 제 2롯데월드 방어전 전면에 투입됐다”며 “제2롯데월드는 대통령 친구를 매개한 신정경유착이자 재벌특혜이며 친구게이트로 안보와 국민재산을 희생시켜 재벌 배 불리는 약탈특혜 배후를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규정했다. 
 
  • 고도제한 완화 노력에 감사패 전달
  • “고도제한 완화로 재개발 전면 재검토”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별로 없다”(?)
  • 성남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 일부 완화
  • “국방부,더 이상 성남시민 기만하지 말라”
  • 성남시 고도제한 일부 완화될 듯
  • 성남시 고도제한 발표 또 다시 연기(?)
  • 삼김시대(?)의 부활인가? 민주당 후보 새로운 구도인가!
  • MB정부,공개약속 뒤집는 양치기소년인가?
  • “성남시민 기만행위 반드시 책임 물어야”
  • “지역 형평성 보다 주민약속이 더 중요”
  • 성남시민 우롱·기만적 사기행위에 ‘분통’
  • 성남고도제한 완화 연기 ‘반발여론 확산’
  • “미안하다, 연기됐다, 아는 바가 없다”
  • 신영수 국회의원은 ‘양치기 소년’(?)
  • “성남발전 가로막은 고도제한 해결하라”
  • 호화청사 혈세낭비로 ‘민생현안 파탄’
  • 성남발전 걸림돌 ‘고도제한 해결해야’
  • 성남 고도제한 해결 촉구 궐기대회
  • “성남시민 결사행동으로 맞설 것”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