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신영수 국회의원은 ‘양치기 소년’(?):
로고

신영수 국회의원은 ‘양치기 소년’(?)

성남 고도제한 완화 용역결과 발표 연기에 비난 여론 ‘봇물’
“지방선거 앞두고 고도제한 완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2/03 [22:05]

신영수 국회의원은 ‘양치기 소년’(?)

성남 고도제한 완화 용역결과 발표 연기에 비난 여론 ‘봇물’
“지방선거 앞두고 고도제한 완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김락중 | 입력 : 2010/02/03 [22:05]
성남시 수정 중원구 구시가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되면서 고도제한 완화문제에 대해 가장 목소리를 높였던 신영수 국회의원(국토해양위, 성남 수정)에 대한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고도제한 용역결과 발표는 당초 작년 말까지 마무리해서 성남시민들에게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던 계획이 올해 1월 초로 연기되더니, 2월 둘째 주인 이번 주 안으로 발표가 기정사실화 되는 것처럼 또 다시 연기되고, 급기야 4월 달로 연기되면서 발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영수 국회의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고도제한 관련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검토해온 국방부는 지난 8일 완료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월 초 국회 국방위원회에 최종안을 보고한 뒤 확정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이렇듯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용역결과 발표가 계속해서 연기되면서 그 동안 각종 의정보고회와 집회 및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고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던 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의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영수 국회의원 홈페이지(http://sysgood.net) 자유게시판에는 고도제한 완화 발표 연기사실이 알려지면서 10여 명의 네티즌들이 잇따라 방문을 해 “국방부와 정부의 태도를 볼 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며“고도제한 완화 발표를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재벌기업의 염원이었던 제2롯데월드는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고 100만 성남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성남 고도제한 완화 문제는 왜 이렇게 계속 연기하고 또 연기하기만 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작년 가을부터 벌써 몇 번째 인지, 왜 이렇게 계속 연기만 하는 것인지, 이제는 그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도제한 완화 염원을 담아 간절히 기다리는 시민들을 외면하고 완화 정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소폭으로 완화된다는 얘기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성남시 국회의원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며 “롯데는 순순히 주는 등 재벌만을 위한 세상이 안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12월 3일 옛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발전연합과 성남시민사회단체합동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궐기대회'에서 고도제한 완화 용역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부푼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신영수 국회의원.     ©성남투데이

특히 한 네티즌은 “고도제한 완화 연기 이유가 오는 6월 지방선거 발표에 맞춰 연기를 한다고 하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그 말이 사실인 것 같아서 참 씁쓸하기만 하다”고 개탄했다.

또한 “선거 앞두고 고도제한 완화를 발표하면 시민들이 ‘감사합니다’라면서 표를 줄 것 같으냐”고 비판하면서 “시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닌 만큼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 모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고도제한 완화 발표의 잇따른 연기는 롯데월드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성남시민을 우롱해도 도가 치나치다”며 “바보가 아닌 이상 지방선거에 이용해 먹으려는 의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했다.

최 씨는 이어 “얼마 전 의정보고회에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실컷 자랑거리를 늘어놓았는데 이루어 놓은 것 제대로 없으면서 자랑만 늘어놓는 의원님이 조금 안쓰러워 보였다”며 “고도제하나 완화 발표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오히려 여당의원들에게는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신 의원이 국방부의 말을 인용해 마치 조만간 고도제한 완화가 발표될 것 처럼 시민들에게 기대심만 부추겨 놓고 마치 자신이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한 것 처럼 자화자찬을 하더니 결국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국회의원은 속된 말로 광을 파는 자리가 아니라 입법활동을 통해 자신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한다 ”고 충고했다.

한편, 신영수 국회의원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 발표 연기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자, 4일 오전 수정구 태평동 의원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고도제한 완화 노력에 감사패 전달
  • “고도제한 완화로 재개발 전면 재검토”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별로 없다”(?)
  • 성남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 일부 완화
  • “국방부,더 이상 성남시민 기만하지 말라”
  • 성남시 고도제한 일부 완화될 듯
  • 성남시 고도제한 발표 또 다시 연기(?)
  • 삼김시대(?)의 부활인가? 민주당 후보 새로운 구도인가!
  • MB정부,공개약속 뒤집는 양치기소년인가?
  • “성남시민 기만행위 반드시 책임 물어야”
  • “지역 형평성 보다 주민약속이 더 중요”
  • 성남시민 우롱·기만적 사기행위에 ‘분통’
  • 성남고도제한 완화 연기 ‘반발여론 확산’
  • “미안하다, 연기됐다, 아는 바가 없다”
  • 신영수 국회의원은 ‘양치기 소년’(?)
  • “성남발전 가로막은 고도제한 해결하라”
  • 호화청사 혈세낭비로 ‘민생현안 파탄’
  • 성남발전 걸림돌 ‘고도제한 해결해야’
  • 성남 고도제한 해결 촉구 궐기대회
  • “성남시민 결사행동으로 맞설 것”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