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시 4개지역위원회는 12월 1일 오후 성남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근거 마련 2주년을 맞이해 성남발전의 걸림돌, 시민 삶의 질을 가로막는 족쇄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 민주당 성남시 4개지역위원회는 12월 1일 오후 성남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사진은 고도제한 해결 촉구 시민궐기대회 모습. ©성남투데이 | |
성남수정, 중원, 분당 갑, 을 4개 지역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남발전의 족쇄인 고도제한 해결을 방기하는 친 재벌·반 민생 이명박 정부 행태와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성남발전의 족쇄인 고도제한 해결책 마련과 관련 '기지별 지역별 특수성 반영한 고도제한완화 규정'이 2007년 12월 마련된 지 만2년을 맞아 같은 서울공항임에도 1백만 민생현안인 성남시 고도제한 문제 해결에는 아직도 감감무소식인 채 제2롯데월드 초고층 허가만 해 준 이명박 정부의 친 재벌 반 민생적 행태를 규탄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시민을 위한 일에는 ‘나 몰라라’ 한 채 초호화청사 건립과 관권 졸속 강제통합 놀음으로 시민혈세를 낭비하고, 민생파탄과 주민갈등만 부추긴 채 행정력을 낭비하는 행태를 거듭하고 있는 이대엽 시장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은 시민갈등과 행정력 낭비만 초래하는 졸속적인 통합추진을 중단하고, 성남시민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와 주민중심 재개발 추진 방안 마련에 앞장서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가 더 이상 미뤄지거나, 성남시민이 원하는 고도제한 완화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시민들과 함께 결사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경고할 방침이다.
한편, 성남발전연합은 오는 3일 오후 2시 수정구 보건소(옛 성남시청) 앞 도로에서 ‘고도제한 완전해결 및 공공기관 이전 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수정구보건소에서 성남대로를 따라 태평역까지 1㎞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