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영수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성남시 고도제한 연기에 따라 이 문제가 성남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재개발과 재건축 문제로부터 무관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 문제는 필연적으로 6월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 자명하다.

▲ 공교롭게도 이 자리에 모인 김근태, 김창호 그리고 김태년 등이 모두 성이 김씨여서 마치 삼김시대(?)가 부활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 성남투데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도제한 문제를 위한 산행이 민주당 수정구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28일은 그 40회째 산행이었다. 다른 것은 민주화 운동의 한 획을 그었던 김근태 전 국회의원이 이 자리를 함께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태년 전 수정구 국회의원도 산행에 참여했다.

▲ 이번 산행에는 이번 선거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수정구 지역위원회 소속 출마예상자들과 일부 중원구 당원들을 포함하여 다수 참석하였다.     © 성남투데이

이번 산행에는 이번 선거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수정구 지역위원회 소속 출마예상자들과 일부 중원구 당원들을 포함하여 다수 참석하였다. 이효경, 허재안, 박상순씨 등 도의원 후보들과 강상태, 최만식 시의원, 이춘섭 재개발, 재건축 연합회 부회장 등 시의원 후보들과 최승희 수정구 여성위원장, 박윤희 주민생협 이사장 등 비례후보들은 물론 박호근씨 등 중원구 시의원후보 등이 우정 출연했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이 출마 선언을 한 후 소강상태로 여기던 김창호처장의 행보가 재가동되면서 민주당의 후보 경쟁은 다시 점화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자리에 모인 김근태, 김창호 그리고 김태년 등이 모두 성이 김씨여서 마치 삼김시대(?)가 부활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