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출신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으로 향토발전과 상호 협동을 위해 지난 2001년도에 창립된 경기도민회 제5대 강만수 회장의 취임식이 열려 고도제한 완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 제4대 최만순 회장(사진 왼쪽)이 제5대 강만수 신임회장에게 도민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 조덕원

3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제4대 최만순 회장의 이임과 제5대 강만수 회장의 취임식에는 이대엽 시장과 김대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도민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만수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외계층을 보듬고 이웃을 아우르며, 지역 향토문화 발굴사업의 추진과 도민회의 회원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 문제도 경기도민회가 적극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 경기도민회 강만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고도제한 문제도 경기도민회가 적극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 조덕원

이에 앞서 최만순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 재임시 향토문화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가을의 향연, 향토문화순례, 삼일절, 광복절행사 등 의의가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산악회, 골프동호회, 청년봉사단 활동 등이 도민회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며 "이제 회원으로 강만수 신임회장과 함께 봉사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민회는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 허가와 관련 특별결의문을 통해 "더 이상 성남시가 특정기업을 위한 정부정책에 희생양이 될수 없고, 제2롯데 건립을 허용하기에 앞서 고도제한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성남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한 주거 환경개선과 수도권 일원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서울공항의 이전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도민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해재 중앙회장을 대신해 우병권 사무총장이 도민회발전에 기여한 공로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 제2롯데월드 초고층 허가와 관련해 경기도민회가 고도제한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조덕원

▲ 경기도민회  이해재 중앙회장을 대신해 우병권 사무총장이 공로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