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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와 집권여당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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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와 집권여당의 미래는 없다!

“서민 고통 외면하고 특정재벌 부자 만드는 나라 정책 어디 있나?”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 고도제한 철폐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 열어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6/23 [06:17]

MB정부와 집권여당의 미래는 없다!

“서민 고통 외면하고 특정재벌 부자 만드는 나라 정책 어디 있나?”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 고도제한 철폐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 열어

조덕원 | 입력 : 2009/06/23 [06:17]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기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에서 열린 불교도 기원 법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수의 서민 고통을 외면하고 특정재벌 한 사람만을 부자로 만드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 봉국사에서 열린 성남시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     ©조덕원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주지 효림)는 23일 오전에 100만 성남시민의 염원인 고도제한 철폐 및 성남시 발전을 위한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성남시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서 효림스님은 법문을 통해 “서울공항의 비행기 이착륙 지역에 있는 제2롯데월드의 건축은 허가하면서 비행 안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성남지역의 고도 제한을 풀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고도제한 완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 봉국사 주지 효림스님이 "고도제한을 완화하지 않고서는 성남시에서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고도제한 환화를 촉구했다.     © 조덕원

효림스님은 “도시중심에 위치한 위험한 비행장은 기본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성남은 활공지역 측면에 있고 영장산 높이인 193m를 고려할 때 150m~200m 높이의 고도제한을 허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성남시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현재의 고도제한 높이를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효림스님은 또 “잠실 제2롯데월드의 경우 활공지역에 들어있고 주변에 20층 이상의 아파트나 건물이 없음에도 롯데만 120층의 초호화 건물로 올라간다면 도시 주변의 경관과도 어울리지 않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 도시의 조화도 이상해 질 것”이라고 도시경관 디자인상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 성남시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가 열리고 있는 봉국사  심검당.   © 조덕원

특히 효림스님은 “고도제한 규제로 인해 성남시민 1가구에 1억 원씩만 손해를 본다면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겠느냐?”며 “고도제한을 완화해 주면 경제적인 효과가 잠실 제2롯데 신축보다 더욱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강조한 뒤 “다수의 서민 고통 속에 특정재벌 한 사람만 부자를 만드는 나라 정책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성남시 고도제한 철폐를 위한 불교도 기원 법회에서 신도회장 대덕화(법명) 보살은 ‘성남시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봉국사, 사대부중, 신도회, 새싹공동체, 실천불교 학교 수강생, 경정학교 수강생, 종무소, 신도회장의 명의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 성남시의 30년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기원하며....     © 조덕원

법회 참석자들은 “서울공항 때문에 현재 여의도 면적 10배에 해당하는 수정구와 중원구 지역의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없고, 롯데월드 초고층 빌딩은 허용하고 성남시는 고도제한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며 “재벌에게는 특혜를 주고 이명박 정부는 힘없는 서민을 죽이고 재벌만을 위한 정책을 포기하고 초고층 빌딩의 허가를 취소하고 고도제한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성남시의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자는 운동에 여야 구분 없이 시도의원,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100만 성남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촉구를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힘없는 서민을 죽이고 재벌만을 위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봉국사 신도회장인 대덕화 보살이 ‘성남시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조덕원

이들은 또 “성남시민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성남시민의 마음을 잃고도 어찌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현 정부는 하루빨리 롯데월드 초고층 빌딩 허가를 취소하고 100만 성남시민을 위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민심을 잃지 못하는 정권은 실패한다고 했다, 부디 하늘을 찌르는 성남시민의 분노를 잃고 실패하지 않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도제한을 완화하지 않고서는 성남시에서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고도제한 철폐를 촉구했다.
 
▲ 봉국사 심검당 법당 밖에서도 신도들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합장하며 기원을 드리고 있다.    © 조덕원

한편, 시인인 효림스님은 이날 법문 말미에 ‘노제’라는 제목의 자작시 한편을 낭송했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만 흐르는 물처럼

 
더 낮아 질 곳이 없게 흐르는 사람들의 발밑에서
거룩하게 높은
하늘이 울고 있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슬픈 것들 중에서도
슬픈것을 슬퍼하네

 
하늘이 울고 있네
울어서 울음이 강을 이루네
울음강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네.

 
  • 고도제한 완화 노력에 감사패 전달
  • “고도제한 완화로 재개발 전면 재검토”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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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고도제한 발표 또 다시 연기(?)
  • 삼김시대(?)의 부활인가? 민주당 후보 새로운 구도인가!
  • MB정부,공개약속 뒤집는 양치기소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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